#002





몇 해전 이 날, 

그때도 수많은 걱정거리로 가득했었는데


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어도 

나아지는 건 별로 없는 것 같다. 


생활이 조금 더 나아지고, 

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지만,


그때도, 지금도, 

복잡한 마음은 매한가지여라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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